전체 글 56

홈메이드 에너지바

램블부부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견과류 에너지바를 만들어봤다. 크리스피 오트밀과 볶은 현미를 넣어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다. 취향따라 한입 크기로 잘라도 되고 에너지바처럼 길다랗게 잘라도 된다. 녹인 초콜릿을 토핑해주면 더 맛있다. 재료 (총 1팬 분량 – 쿠키팬 335×260×13mm)재료중량(g)크리스피 오트밀100레귤러 롤드오트50볶은 현미100해바라기씨100호두100건포도50조청 or 물엿200올리브유1T호두와 건포도는 미리 작게 잘라둔다.총 견과류 450g, 건과일 50g 비율 안에서 취향대로 재료 변경 가능! 만드는 법 1. 달군 팬(웍)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롤드오트와 해바라기씨를 넣어 약불에서 5분간 볶는다.2. 크리스피 오트밀, 볶은 현미, 호두를 넣고 추가로 2분간 볶아 고루 데..

웨딩 쿠키박스 만들기

작년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소중한 친구들에게 청첩장과 함께 쿠키박스를 선물했었다. 여러 영상들을 참고해나가며 하나하나 레시피를 골라 담았고, 쿠키 스탬프로 날짜와 초대 문구도 새겨봤는데... 선명하지 않게 찍혀서 살짝 아쉬웠던 기억.크고 작게 총 20박스는 넘게 만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못할 것 같다😂 그치만 그때만 할 수 있었던 일이었기에 더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틴케이스 구매처]https://smartstore.naver.com/ggangtong/products/2793928716?NaPm=ct%3Dm9euadm1%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074353d9c96fcd0fe32f8cecf97b866c1732e66b ..

르방 플랫 브레드 실패 기록

August 14th 선생님의 르방 플랫 브레드를 연습했던 다섯 번의 결과를 기록해본다. 1차 시도게으르게 밥을 주던 T65르방을 덜어내 강력분으로 두 번 리프레시하고 바로 사용했다. 손반죽 시작부터 난관. 소금을 넣자마자 반죽이 질척해졌고, 오토리즈를 한 번 더 추가해서 겨우 글루텐을 잡았다. 밤새 저온 발효했지만 많이 부풀지 않았고, 내상도 기공이 오밀조밀하고 답답했다. 떡진 질감 때문에 식감도 좋지 않았고, 신맛이 강하게 났다. 2차 시도아직 르방이 문제라는 걸 모른 채 다시 반죽을 시작했다.이번에도 소금을 넣기도 전부터 질척여 오토리즈와 폴딩을 한 번씩 추가했다.밤새 14도에서 부피는 2.5배 커졌지만, 큰 기포가 많이 올라왔다. 바로 구웠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실온 2차 발효 4..

르방 플랫 브레드 5차 도전기 –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이었다.1-2차는 르방 상태가 불량해서 실패.하지만 이후 매일 정성껏 밥을 준 르방이 드디어 힘을 내줬고, 4차부터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 공정은 1차 발효를 13~15℃ 저온에서 15시간 진행하는데, 한 겨울 우리집 다용도실이 14℃라 발효실로 제격이었다.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는 그 공간을 쓸 수 없게 되어 이번에는 발효 방법을 조금 바꿔보았다. [Day 1]13:30 르방 리퀴드 실온화(전날 밤 피크 도달 후 냉장 보관)15:30 손반죽 시작 → 오토리즈 5회 (약 3시간)18:30 실온 발효 시작 (22℃ 약 4시간) → 2배 이상 키우기 목표22:30 냉장 휴지 시작 (4℃ 약 7시간)[Day 2]05:30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화 (약 1시간30..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 도전기 –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

유튜브 채널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의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을 만들어보았다.베이킹 입문자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클래스!영상 한 편 한 편이 ‘왜 이렇게 해야 할까?’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으로 가득해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베이킹의 원리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실내온도 21도, 실온 물로 반죽했는데반죽 온도가 23도로 희망반죽온도 25도보다 낮게 나왔다.다행히 1차 발효 온도가 높은 편이고 발효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했는데 크게 문제 없었다.  발효기는 따로 없어서 오븐을 1분간 예열한 뒤 발효실로 활용한다.온도가 점점 식기 때문에 중간중간 다시 데워주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반죽 상태도 확인 할 겸, 겸사 겸사. 1차 발효 60분 후, 비닐을 떼다가 반죽이 늘어..

홈메이드 만능 토마토 소스

언젠가 사두고 냉동실에서 잠들어있던 하인즈 토마토 페이스트.사용할 타이밍을 놓쳐 방치되던 그 페이스트로 피자토스트, 또띠아 피자, 파스타, 심지어 그냥 토스트에도 잘 어울릴홈메이드 만능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봤다.마침 돼지고기 다짐육이 있어서 넣었는데, 없어도 괜찮고 있는 야채들로 응용도 가능하다 :) 홈메이드 만능 토마토 소스 레시피🧂 재료토마토 페이스트 : 5T (진하기에 따라 조절)토마토 : 2개양파 : 1개다진 돼지고기 : 150g올리브오일 : 2T다진마늘 : 2T물 : 1컵(200g)치킨스톡 : 1T설탕 : 1t (산미 조절용으로 생략 가능)소금, 후추, 약간바질, 오레가노, 타임 약간 (생략 가능)페퍼론치노 👩🏻‍🍳 만드는 법기름에 향 내기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마늘을 볶아..

🥣 르방 디스카드로 또띠아 만들 때 주의할 점

르방을 매일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디스카드(남는 르방)가 생기게 된다.사워도우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매일 밥을 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고… 그만큼 매일 버려지는 르방도 아깝게 느껴졌다.그동안은 전자렌지에 1분 30초 돌려서 익힌 다음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루틴이었는데, 르방 디스카드로 또띠아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게 되어 도전해봤다! 🍽️ 두 번의 또띠아 실험기🥲 1차 시도 - 뻣뻣하고 딱딱하게 실패레시피 영상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탓에 11개 모두 딱딱하게 구워버렸다. 😊 2차 시도 - 부드럽고 말랑하게 성공! ❗ 실패의 원인은?✔️ 굽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또띠아는 양면 30초~1분 정도씩만 굽는 게 핵심.르방이 들어가면 일반 또띠아보다 약간 더 두툼해지므로, 중불 ..

효과적인 가정용 오븐 예열 방법

사워도우를 굽기 전에 베이킹 스톤을 빠르게 예열하려면 컨벡션 모드가 유리할까? 상하단 열선 모드가 유리할까?비교: 컨벡션 모드 vs. 상하단 열선 모드모드열 전달 방식장점단점컨벡션 모드뜨거운 공기 순환오븐 전체 온도가 균일해짐직접적인 전도열이 약함, 스톤 예열이 느림상하단 열선 모드직접적인 복사열 & 전도열베이킹 스톤이 빠르게 달궈짐오븐 내부 온도가 고르지 않을 수 있음왜 상하단 열선 모드가 더 효과적일까?베이킹 스톤은 공기가 아니라 직접적인 열(전도 & 복사열)로 가열됨.컨벡션 모드는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라, 베이킹 스톤 자체를 빠르게 달구는 데는 비효율적이다.반면, 상하단 열선 모드는 열선에서 나오는 복사열이 직접적으로 스톤에 전달되므로 훨씬 빠르게 가열됨.컨벡션 모드는 공기를 데우는 데 ..

데크 오븐과 가정용 오븐의 차이점

같은 반죽이고 발효를 잘 했어도 가정용 오븐에서 구우면 데크오븐에서 구울 때보다 오븐스프링이 작게 나오는건 왜일까? 같은 반죽이라도 가정용 오븐에서 구우면 데크 오븐보다 오븐 스프링이 작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가정용 오븐과 데크 오븐의 구조적 차이 때문이다.가정용 오븐 vs. 데크 오븐 차이점요소가정용 오븐데크 오븐열원(Heat Source)주로 상·하 히터바닥에서 직접 전도열열량(Heat Mass)상대적으로 적음열 저장량이 많음스팀 환경쉽게 증발, 지속성 낮음강력한 스팀 가능온도 회복력문 열면 급격히 떨어짐온도 유지력이 높음1. 가정용 오븐은 바닥에서 직접 전달되는 열이 약함데크 오븐은 바닥에서 직접 전도되는 강한 열 덕분에 반죽이 빠르게 부풀면서 오븐 스프링이 잘 나온다.가정용 오븐은 공..

르방 리퀴드는 어떤 물로 키우는게 좋을까

르방 리퀴드에 먹이를 줄 때 수돗물보다는 정수기 물이 더 좋을까? 수돗물에는 염소(소독제)가 포함됨 수돗물에는 **염소(Chlorine)나 클로라민(Chloramine)**이 포함되어 있어, 르방 속 천연 효모와 유산균에 해로울 수 있음. 특히 염소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어 발효가 느려지거나 약해질 가능성이 있음. 정수기 물은 염소가 제거된 깨끗한 물 대부분의 정수기 필터는 염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효모와 유산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 불순물이 적어 르방의 발효 과정이 더 안정적임. 수돗물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수돗물을 끓여서 사용: 끓인 ..

르방 리퀴드 관리법

르방 리퀴드(Levain liquide)는 발효를 위한 액체 상태의 천연 발효종으로, 최적의 발효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르방을 키우기 가장 좋은 온도 범위는27~30℃: 르방 리퀴드가 가장 활발하게 발효하는 온도25℃ 이하: 발효 속도가 느려지고, 산미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음32℃ 이상: 너무 빠르게 발효되면서 풍미 균형이 깨질 수 있음온도 조절 팁여름에는 냉장고에서 장시간 저온 발효(4~10℃)로 산미를 조절겨울에는 발효기나 따뜻한 장소(예: 오븐 속 전등을 켠 상태)에서 유지너무 더운 경우에는 차가운 물로 밥을 줘서 관리르방 리퀴드의 맛과 향을 조절하려면 온도뿐만 아니라 수분 비율, 먹이 공급(밀가루, 물) 타이밍도 중요한 요소이다. 냉장 르방 리퀴드 활성화 팁상온에서 자연 해동 (1~2시..

T65 르방을 강력분 르방으로 바꾸는 방법

T65 르방을 강력분 르방으로 전환하는 원리르방 속 미생물은 급여하는 밀가루의 종류에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일반적으로 3~5번 정도 밥을 주면 대부분 새로운 밀가루 환경에 적응한다. ✔️강력분 100% 르방으로 바꾸는 과정-1~2회: 르방 내부에 기존 T65의 특성이 남아 있음 (강력분과 혼합 상태)-3~4회: 강력분을 주로 먹으며 점점 강력분 르방에 가까워짐-5회 이상: 거의 강력분 르방 특성으로 변화즉, 5번 정도 강력분만 급여하면 강력분 르방으로 안정됨.전환 과정에서 체크할 점1.강력분을 점진적으로 늘릴 수도 있음처음부터 100% 강력분을 주는 게 아니라,1회차: T65 50% + 강력분 50% → 2회차: 강력분 75% → 3회차: 100% 강력분이렇게 하면 르방이 더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