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5 르방을 강력분 르방으로 전환하는 원리
르방 속 미생물은 급여하는 밀가루의 종류에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일반적으로 3~5번 정도 밥을 주면 대부분 새로운 밀가루 환경에 적응한다.
✔️강력분 100% 르방으로 바꾸는 과정
-1~2회: 르방 내부에 기존 T65의 특성이 남아 있음 (강력분과 혼합 상태)
-3~4회: 강력분을 주로 먹으며 점점 강력분 르방에 가까워짐
-5회 이상: 거의 강력분 르방 특성으로 변화
즉, 5번 정도 강력분만 급여하면 강력분 르방으로 안정됨.
전환 과정에서 체크할 점
1.강력분을 점진적으로 늘릴 수도 있음
- 처음부터 100% 강력분을 주는 게 아니라,
1회차: T65 50% + 강력분 50% → 2회차: 강력분 75% → 3회차: 100% 강력분
이렇게 하면 르방이 더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음.
2.피크 시간 확인하기
- 강력분으로 바뀌면서 발효 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피크까지 걸리는 시간 체크
- 예를 들어, T65 르방이 5시간 30분 걸렸다면 강력분으로 변하면서 시간이 단축되거나 길어질 수 있다.
결론
-3~5회 밥을 주면 강력분 르방으로 변환 가능
-점진적 전환(50%→75%→100%)을 하면 더 안정적
-발효 시간을 체크하면서 변화를 살펴보기
이렇게 하면 굳이 강력분 르방을 따로 키우지 않아도 필요할 때마다 바꿔서 활용 가능하다.
그리고 이스트 없이 오로지 르방으로만 빵을 발효할 때는 강력분 르방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왜 강력분 르방이 더 좋을까?
-글루텐 형성이 더 잘됨 → 빵이 더 탄력 있고 볼륨이 잘 나옴
-발효 속도가 조금 더 안정적 → 가스 보유력이 좋아 빵이 덜 퍼짐
-고수분 반죽에도 힘을 유지함 → T65 르방보다 반죽이 흐물거리지 않음
T65 르방은 바게트나 캄파뉴처럼 크러스트가 중요한 빵에 어울리고, 강력분 르방은 '볼륨감이 중요한 빵(식빵, 치아바타, 브리오슈 등)'에 더 적합함.
그러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평소에는 T65 르방을 유지하다가, 강력분 르방이 필요할 때만 3~5번 밥을 줘서 변환
다시 T65로 돌아가려면 T65 밀가루로 다시 3~5번 밥을 주면 원래 상태로 복귀 가능
이렇게 하면 르방을 여러 개 키울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전환해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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