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과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발효'일 것이다. 빵을 발효하는 과정은 크게 1차와 2차(최종) 발효 두 과정으로 나뉘는데, 특히 1차 발효는 밀의 풍미를 극대화하고 완성된 빵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발효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차 발효에서 발효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반죽은 2차 발효 시에도 많이 부풀지 못해 구워도 볼륨이 없는 빵이 완성될 수 있다. 제대로 부풀지 못해 볼륨이 없게 구워진 빵은 부드럽지 못하고 퍽퍽한 식감을 갖게 된다. 몇 시간을 투자해 만든 빵이 볼품없게 구워진다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가장 일반적인 이유를 살펴보자. 1. 재료의 계량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다.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각 재료의 계량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을 때 있다. 올바른 계량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