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베이킹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 도전기 –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

오후내내 2025. 4. 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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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의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을 만들어보았다.
베이킹 입문자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클래스!
영상 한 편 한 편이 ‘왜 이렇게 해야 할까?’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으로 가득해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베이킹의 원리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실내온도 21도, 실온 물로 반죽했는데

반죽 온도가 23도로 희망반죽온도 25도보다 낮게 나왔다.
다행히 1차 발효 온도가 높은 편이고 발효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했는데 크게 문제 없었다.

 

믹싱 완료 후

 

발효기는 따로 없어서 오븐을 1분간 예열한 뒤 발효실로 활용한다.
온도가 점점 식기 때문에 중간중간 다시 데워주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반죽 상태도 확인 할 겸, 겸사 겸사.

 

1차 발효 60분 후, 비닐을 떼다가 반죽이 늘어나버렸다...!

펀치 후, 추가 발효 40분

 

펀치 이후에는 점탄성이 좋아져서 비닐도 잘 떨어지고, 볼에서도 매끄럽게 떨어져 나왔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반죽의 변화가 확실히 느껴졌다.

무리하게 믹싱하지 않고도 오토리즈와 1차 발효, 그리고 펀치를 통해 충분히 글루텐을 강화시킬 수 있다.

3개로 분할 해 둥글리고, 25분간 벤치 타임!
벤치 타임 후

 

벤치 타임 후 3봉 식빵으로 성형.
밀대로 밀어펴는 힘을 너무 세지 않게, 또 느슨하게 감싸듯 말아주는 게 핵심이었다.

 

2차 발효는 35도 오븐에서 35분, 이후 전자레인지에 끓인 물을 넣고 20분 추가 진행.
조금 더 키웠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다음엔 5~10분 더 키워볼 예정.

 

식빵 오븐스프링은 언제봐도 좋다

 

 

영상에서는 우녹스 오븐을 사용하지만, 나는 스메그 오븐을 사용하고 있어서 온도를 5도 올려서 굽기 시작.
그래도 열이 약한 것 같아서 다음엔 10도를 올리는 게 나을 것 같고 아래처럼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스메그 터치 오븐 코스 기록

  • 예열 : 190℃
  • 1코스 : 185℃ 하단 열선모드 10분 (오븐 스프링 후 문 열어 습 제거)
  • 2코스 : 175℃ 상하단 열선 + 컨벡션(바람 1단) 20분

오븐 스프링 직후 습 빼는 걸 깜빡해서 크러스트가 살짝 질긴 감이 있었다.
다음엔 꼭! 문 열어 습 빼기.

식히고 자르니 밤이 되어서 갓 구운 빵 맛을 보지 못했다.

 

가끔 이렇게 흰 빵이 당길 때가 있다.
이번 식빵은 명란바게트 스프레드를 발라 토스트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1년 전에 영상이 올라왔을 때부터 ‘꼭 해봐야지’ 생각만 했던 하드 크러스트 식빵.
이제야 만들어봤지만, 결과는 대만족!
설탕과 버터가 아주 소량만 들어갔는데도 속은 촉촉하고 퐁신퐁신.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매일 먹고 싶은 식빵이 되었다.

 

[참고한 영상]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 - [하드 크러스트 토스트 식빵 레시피와 공정]

https://www.youtube.com/watch?v=WKIa-TtBJ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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