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브레드 4

르방 플랫 브레드 8차 도전기 – 상단 열선을 끄고 구워본 결과

이번에는 ‘납작한 빵이니까 상단 열선을 끄고 구우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상단 열선을 끄고 굽기로 했다. 예상대로 아랫불만으로도 오븐스프링은 발생했지만, 윗면이 열을 받지 못해 수분을 오래 머금으면서 기공이 촘촘하고 오밀조밀하게 형성되었다. 두께를 일정하게 만들지 못해서 한쪽 끝이 공갈빵이 되었고, 쿠프내기 전에 덧가루를 뿌리기를 깜빡했다. 예쁜 부분만 잘라서 포장해 친구들에게 선물했는데, 다음날 맛있게 샌드위치 해 먹었다며 반가운 사진을 보내주었다.결론은 초반 오븐스프링부터 상하단 열선을 모두 켜고 굽는 것이 기공 균일성에 더 좋다.다음엔 기존 방식(상하단 열선 모드)으로 굽기!

르방 플랫 브레드 6차 도전기 –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

일주일 넘게 정성껏 키운 강력분 르방, 그냥 보내긴 아쉬워 한 번 더 굽기로 했다. 3코스에서 220℃를 230℃로 조정해 보았다. 아차, 온도를 높였으니 시간을 줄였어야 했는데, 시간은 그대로 진행해서 구움색이 진하게 나왔고 크러스트도 두껍다. 📍스메그 터치 오븐 굽기 코스1코스(예열) : 250℃ 상하단 열선모드, 1시간 이상2코스 : 250℃ 상하단 열선모드 8분(반죽을 넣고 끓인 물을 자갈에 적당히 붓고 문을 닫는다.) → 오븐 스프링 후 문 열어 습 빼주기3코스 : 230℃ 상하단 열선 + 컨벡션(바람 1단) 17분 → 12-13분으로 줄이기 이 빵은 식힌 후에 크러스트까지 말랑한게 매력인데, 너무 센 온도로 오래 구우니 크러스트가 질기고 딱딱해져버렸다. 다음번엔 3코스 시간은 12-13분..

르방 플랫 브레드 실패 기록

August 14th 선생님의 르방 플랫 브레드를 연습했던 다섯 번의 결과를 기록해본다. 1차 시도게으르게 밥을 주던 T65르방을 덜어내 강력분으로 두 번 리프레시하고 바로 사용했다. 손반죽 시작부터 난관. 소금을 넣자마자 반죽이 질척해졌고, 오토리즈를 한 번 더 추가해서 겨우 글루텐을 잡았다. 밤새 저온 발효했지만 많이 부풀지 않았고, 내상도 기공이 오밀조밀하고 답답했다. 떡진 질감 때문에 식감도 좋지 않았고, 신맛이 강하게 났다. 2차 시도아직 르방이 문제라는 걸 모른 채 다시 반죽을 시작했다.이번에도 소금을 넣기도 전부터 질척여 오토리즈와 폴딩을 한 번씩 추가했다.밤새 14도에서 부피는 2.5배 커졌지만, 큰 기포가 많이 올라왔다. 바로 구웠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실온 2차 발효 4..

르방 플랫 브레드 5차 도전기 – August 14th 베이킹 클래스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이었다.1-2차는 르방 상태가 불량해서 실패.하지만 이후 매일 정성껏 밥을 준 르방이 드디어 힘을 내줬고, 4차부터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원래 공정은 1차 발효를 13~15℃ 저온에서 15시간 진행하는데, 한 겨울 우리집 다용도실이 14℃라 발효실로 제격이었다.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더는 그 공간을 쓸 수 없게 되어 이번에는 발효 방법을 조금 바꿔보았다. [Day 1]13:30 르방 리퀴드 실온화(전날 밤 피크 도달 후 냉장 보관)15:30 손반죽 시작 → 오토리즈 5회 (약 3시간)18:30 실온 발효 시작 (22℃ 약 4시간) → 2배 이상 키우기 목표22:30 냉장 휴지 시작 (4℃ 약 7시간)[Day 2]05:30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화 (약 1시간30..